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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염포예술창작소 레지던스 입주작가들의 올해 마지막 전시가 열린다.
 10일부터 21일까지 소금포갤러리에서는 입주작가 안민환(설치), 엄상용(회화), 이우상(회화)가 참여하는 '소금 나는 갯가전 part Ⅲ'가 마련된다.

 안민환·엄상용·이우상 작가 참여
 21일까지 '소금 나는 갯가전 Ⅲ'


 설치작가인 안민환 씨는 울산 출신으로 전국을 무대로 활동 중인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라텍스, 아이소핑크 등을 소재로 한 설치 입체작품인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무엇'을 선보인다.
 회화작가인 엄상용 씨는 반려견의 얼굴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작가다. 엄 작가는 인간과 반려견의 동행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감성과 존재적 가치 위에 예술적 상상력을 가미한 실험적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화작가인 이우상 씨는 신체, 욕망, 기억, 색면 미술 등을 바탕으로 작업했다. 수없이 덧바른 유화 사이로 보이는 형상은 작가의 내면에 마주한 치유의 대상이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뒷모습' '대화' 등의 작품을 내건다.


 염포예술창작소 김효정 소장은 "이번 전시는 개성 있는 젊은 작가들의 독특한 작가적 세계와 동시대 미술의 경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와 풍성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오픈행사는 10일 오후 4시 소금포갤러리에서 마련한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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