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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설가협회가 발행하는 소설 전문 문예지 '소설 21세기' 30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소설21세기' 발간 20주년을 맞아 특집 대담 등 기획물과 함께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실었다. 
 '소설을 말하다' 특집대담 코너에서는 울산 지역작가들이 참여해 '소설21세기'의 발간 의미를 되짚어보고 지역 소설문학의 방향을 제시한다. '소설 21세기' 참여 작가들이 이룬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한 특집도 게재됐다.


 이번호는 특집호답게 지역 소설가들의 수준 높은 중, 단편소설 8편을 수록했다. 
 소설 '덕혜옹주'를 쓴 권비영 소설가는 신작 단편 '덧니'를 발표했다.
 이밖에 이양훈의 단편 '일선', 김옥곤의 '황홀한 식사', 전혜성의 '바다가 준 선물', 정정화의 '실금 하나' 등을 만날 수 있다. 정형남의 신작 다단 '누룩'도 눈여겨 볼만하다.


 울산소설가협회 이양훈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10년이면 산천이 변한다했는데 그동안 소설 21세기도 큰 성장을 했고 전국에서 모르는 문인들이 없게 됐다"며 "그동안 옥고를 내준 회원들과 전국의 소설가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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