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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행정안전부의 제6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각 수상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난 1999년부터 매일경제신문이 수여해온 '지식혁신대상'과 2004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지식행정대상'을 2012년부터 하나로 통합한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울산시는 이번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지식관리시스템(KMS)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과 실적이 다른 기관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미래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에 3D프린팅학과를 신설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지식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화' '신산업 발굴·육성을 통한 미래먹거리 확보'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연구개발(R&D)기관도 2014년 12개에서 현재 27개로 크게 늘렸다.
 공무원 연구모임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전국 최초 'ICT 기반 청사시설이력 시스템'을 개발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청사 시설물 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한 리더가 직접 나서는 통통대화, 주민참여예산제, 온라인 정책참여, 생활공감모니터단 등 기존의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쌍방이 공감할 수 있는 시스템은 지식확산과 공유의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제조업의 침체를 계기로 도시 성장의 변곡점을 찾고자 하는 울산의 대응능력과 민첩함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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