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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울산시 선수단 해단식이 23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장, 류해숙 울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장 등 내빈들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기능경기위원회는 23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선수와 지도교사, 대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울산시 선수단 해단식'을 열었다.
 해단식은 10년 만에 원정 종합순위 9위 달성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경과보고와 영상물 상영, 입상자 시상금 전달과 지도교사 격려금 전달, 기능경기대회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달 제주도에서 열린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9개 직종, 8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대회 결과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 등 14개의 메달과 우수상 2개, 장려상 12개 획득하여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다. 전국 15위에 큰폭으로 상승했을 뿐 아니라 원정경기 10년 만에 최고의 성적이다.
 철저한 대회 준비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시는 경기력과 성적향상을 위해 전략직종을 조기에 선정하고, 참가선수들의 정신력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해 2차례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또 전국대회 출전에 앞서 실전과 유사한 모의연습을 통해 대회 참가선수들이 현장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훈련을 했다.

 이날 김기현 시장은 "울산시 선수단의 숨은 노력과 치열한 장인정신이 더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땀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기능의 길을 선택해 묵묵히 장인의 길을 걷고 있는 기능인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기능경기대회는 4월 울산지방대회를 시작으로 9월 제53회 전국대회가 전라남도에서 개최된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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