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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학원은 26일 북구 당사동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자연학습원에서 '2017 고구마 수확제' 를 개최했다.

울산지역 초등학생들이 추수의 계절을 맞아 직접 일군 텃밭에서 직접 기른 작물을 거두며 수확의 즐거움을 체험했다.

 학교법인 현대학원은 26일 북구 당사동 현대어린이자연학습원에서 '2017 고구마 수확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현대학원 오연천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학교장과 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수확한 고구마로 만든 튀김과 전, 맛탕 등 다양한 음식의 시식행사도 함께 열려 수확의 기쁨을 더했다.

 고구마수확제는 현대학원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27년째 열고 있는 울산지역 최대의 어린이 영농체험 행사다. 올해에는 68개교 초등학생과 14개원 유치원생 등 모두 1만1,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 5~7월 직접 심은 고구마를 11월 중순까지 수확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배워나갈 예정이다.

 현대학원은 1991년부터 2만3,000m²(약 7,000평) 규모의 농경지와 수목원, 생태습지 등으로 이뤄진 9,900m²(약 3,000평) 규모의 '현대어린이자연학습원'을 울산 북구 당사동에 운영하고 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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