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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브리티시 에머럴드'호가 세계적인 에너지업체 BP그룹의 '헬리오스 심사'에서 '친환경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현대중공업이 29일 밝혔다. 사진은 에머럴드 호.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이 다국적 기업인 BP(British Petrolium)그룹으로부터 친환경 '대상'에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월 BP십핑(Shipping)사에 인도한 전기추진방식의 15만5천㎥급 LNG선 '브리티쉬 에머랄드(British Emerald)'호가 2007년 BP그룹 전체 계열사의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헬리오스(HELIOS) 심사' 친환경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BP그룹은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에너지 회사다.
 헬리오스 심사는 매년 전세계에 퍼져 있는 BP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해 최고의 제품을 선정 시상하는 제도로, '브리티쉬 에머랄드(British Emerald)'호는 이중연료추진방식에 의한 가스 배출 감소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친환경 부문에 참여한 1,600개팀 가운데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 세계 2번째 전기추진방식으로 건조된 '브리티쉬 에머랄드'호는 디젤-전기(DFDE)추진방식의 엔진을 채택해 원유와 가스를 연료로 번갈아 사용하며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송근기자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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