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친환경차 아이오닉 일렉트릭(EV)을 활용해 성화 봉송을 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에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과 시민들이 아이오닉 차량을 충전해 제주도의 첫 번째 성화를 전달하는 '친환경 성화 봉송 퍼포먼스'가 열렸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차는 이달 1일부터 101일간 진행되는 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에 동참해 320명의 주자와 함께 성화 봉송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전북현대 프로축구단 소속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 선수를 비롯한 방송·문화·경제계 등 다양한 인사로 192명의 주자를 구성했다.
 아이오닉은 제주도 첫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남은 100일간 성화 봉송 주자들과 나란히 전국을 달리며 올림픽을 향한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시민들의 열정으로 충전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달리게 돼 큰 영광"이라며 "친환경 미래기술 개발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를 더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