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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인 운전 요령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잘 실천되지 않는 운전상식이다.
 먼저 엔진 시동을 걸 때 또는 시동 직후에 습관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아주는 것은 잘못된 습관이다. 가속페달을 밟는다고 해서 시동이 잘 걸리는 것은 아니며 연료만 소모된다. 기화기를 사용하는 차량일 경우 한번 깊숙하게 밟았다가 놓은 후 시동을 걸고 전자제어 연료분사 장치가 장착된 차량은 그냥 시동을 걸면 된다. 또 시동 직후 엔진의 온도가 약 80℃ 이상이 되어야 정상적인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엔진이 정상온도가 되기 전에 급가속을 시키거나 급히 출발하면 배기가스가 과다하게 발생되며 엔진 각 부분에 손상을 주게 돼 엔진의 수명이 단축된다.
 급제동과 급정거를 하지 말아야 하며 가능하면 경제속도 60∼80㎞을 유지하면서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다른 차들을 살피면서 흐름을 타고 주행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의 공기압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행하면 주행저항이 증가해 연료 소모량이 늘어나게 되고 타이어의 수명도 짧아진다. 또 너무 과다하면 승차감이 나빠지므로 적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엔진을 점검해 엔진최적의 엔진상태를 유지해야 연료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운행전 코스를 정해 놓고 험한 길은 가급적 피하고 라디오의 교통정보를 이용해 막히는 도로는 피해서 주행하는 것도 경제적인 운전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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