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9일 관내 소방서별로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소방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5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나라! 새롭게 탄생한 소방청이 그 중심에 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국민의례, 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대통령치사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은 시민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성태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이 근정포장을, 동부소방서 박일우 소방행정과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민간 부분에서는 김순이 울산시 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총 94명의 시민과 소방공무원이 표창을 받았다.
이성태 소방행정과장은 북부소방서 개서 추진, 울산안전체험관 추진 등 안전문화기반 구축과 국가산업단지 안전대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그는 1990년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임용돼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안전구조과장, 중부·남부·동부소방서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박일우 동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대형대상 소방안전대책 추진, 청사 신축 등 직원근무여건 개선, 태풍 차바 피해복구 지원 등 현장활동 등의 공로다.
김순이 울산시 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장 태풍차바 수해복구 지원 등 현장활동과 의용소방대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제55주년 소방의 날 기념 중앙행사는 지난 3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소재한 중앙소방학교에서 문재인 대통령 등 전국 소방공무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바 있다. 조창훈기자 usjch@
- 기자명 조창훈
- 입력 2017.11.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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