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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울산에서는 수험생 1만 3,334명이 응시한다. 시험은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26개 시험장, 492개 시험실에서 진행된다.

 1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험생은 15일 오전 11시에 실시되는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생 유의사항 교육을 받고 개인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예비소집은 관내 고등학교와 시교육청(대강당)에서 실시되며, 수험생은 수능 원서를 접수한 곳에 응시원서 접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참석하면 된다.

 수험장 안에서는 웨어러블 기기, 통신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있는 시계,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미디어 플레이어 등의 반입이 금지된다.

 모르고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시험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만약 제출하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흑색연필, 지우개, 흰색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시침·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휴대할 수 있다. 개인용 샤프심(흑색, 0.5㎜)은 허용되지만 샤프펜슬은 수험장에서 나눠준 것만 사용해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장 안에서 낭패 보는 일이 없도록 반입·휴대·사용 금지 물품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주차를 금지한다"며 "교통소통, 소음방지, 문답지 수송 등에 차질이 없도록 도민 모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능일 아침에는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울산지역은 예비소집일인 15일 최저기온 3도~최고기온 12도, 수능일 16일엔 최저기온으로 2도, 최고기온 8도를 각각 예상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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