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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중 만난 인호와 다정은 울산의 고래를 만나러 남구 장생포로 향한다. 장생포로 가던 그들은 삼호대숲, 태화강 동굴피아 등 남구의 관광명소를 둘러보기도 하고 대표 먹거리를 즐기기도 한다. 그들은 결국 직접 고래를 만나지는 못하지만 장생포에서 값진 추억을 얻고 떠난다.

 15일 울산 남구가 발간한 관광가이드 책자 '고래와 그리움'의 내용이다.
 이번 관광 가이드 책자는 두 대학생 연기자가 남구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관광지를 소개 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는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스토리텔링형 관광책자로 만들어져 읽기 편하며, 친근하게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 책에서는 울산역부터 무거동 삼호대숲,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동굴피아, 울산대공원, 선암호수공원, 신화마을, 솔마루길, 수암시장을 비롯한 재래시장, 삼산디자인거리 등 남구의 가볼만한 곳을 다루고 있다. 이번 가이드 책자는 지난 2009년 발간된 '그래 고래' 여행 책자에서 다루지 못한 울산함, 5D 입체영상관, 고래문화마을, 동굴피아, 왕생로 거리 등도 새롭게 추가됐다.

 남구는 '고래와 그리움'을 여행사 팸투어, 관광 행사시 관광 홍보용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관광 책자는 2009년에 만든 관광가이드를 잇는 것"이라며 "새롭게 보완해 발간한 이번 가이드 책자를 통해 관광객들이 울산 남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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