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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장애인미술협회 회원전에서 선보이는 이정민 作 '맨드라미'.

장애인미술협회 회원들이 선사하는 다양한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울산장애인미술협회(회장 김미라)는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구 문화의 전당 달빛마루 전시장에서 17번째 정기 회원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2017년 그림향기, 민들레 홀씨 되어 날다'라는 이름으로 올해 4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천연염색, 천 아트 수업의 결과물과 유화, 수채화, 문인화 작품 등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울산장애인미술협회 내 동아리인 그림 숲 회원들이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을 통해 만든 도자기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지도강사 이기영(유화반), 허남미(문인화반), 손승동(도자기반), 이기남(천연염색), 한영애(도자기 핸드페인팅반)의 지도를 받은 회원 30여명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울산장애인미술협회는 2010년 장애인의 자립생활 확산과 예술적 취미를 실현하고자 하는 지역 장애인들의 바람으로 시작됐다.
 협회는 현재까지 16회의 정기전을 개최했으며, 장애인의 잠재적 역량을 계발과 문화예술향유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시 개막식은 16일 오후 6시 30분에 마련한다.  강현주 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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