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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빅데이터 분석사업 고도화를 위해 통합센터 신설 및 체계적 기획·업무지원 환경 조성 등을 제안하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은 16일 울산의 빅데이터사업 여건 및 현황분석 결과와 개선방안을 담은 이슈리포트 '울산 빅데이터 분석사업 고도화를 위한 제언'을 발간했다.
박재영 경제산업팀 박사에 따르면 현재 울산시는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정책에 활용하고자 노력 중이지만 재원, 인프라, 인력 등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담인력 1명은 배치돼 있지만 빅데이터 관련 전담부서가 없다. 빅데이터 관련 별도 플랫폼과 인프라도 없어 외부사업을 통해 진행 중이다.
박 박사는 내년 '스마트시티센터'가 운영되는 시점부터 많은 변화를 예상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그는 "내년 울산시가 교통데이터허브시스템을 고도화해 (가칭)빅데이터통합센터를 운영하는 동시에 기획, 업무지원 등의 체계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빅데이터통합센터는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시티센터 내에 신설돼야 하며, 센터가 빅데이터와 관련한 울산의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동시에 외부사업도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통합센터 내부적으로 전문적인 업무가 이뤄지도록 우수인력 영입은 물론, 지속적인 인력 양성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창훈기자 usj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