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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IP 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울산상의는 국내 유일 '지능형 Smart led조명'을 제조하는 수출유망기업인 ㈜삼화테크가 인도시장에서 led조명 브랜드 'LIOSEN 론칭 후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IP 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은 울산시와 특허청이 주관하고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시행하며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수출기업 및 수출유망기업 대상 특허와 브랜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지식재산권 전반에 대한 개발과 권리창출 및 전략컨설팅을 3년간 집중 지원한다.

 (주)삼화테크는 제조, 설계부터 전기면허공사 및 시공까지 원스탑 토탈 서비스 체제를 갖춘 기업이다.
 관급 조달제품을 비롯해서 일반 민수제품에 이르기까지 홈조명, 공장조명, 주차장조명, 실외 가로등 및 보안등조명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특히 업계에서 유일하게 AS콜센터를 도입해 울산지역 시장의 약 70%정도 점유하고 있다. 
 지난 1980년 11월 회사를 설립해 축척한 기술을 바탕으로 2009년도 중국 광저우에 지사를 설립하여 수출을 시작했으나 최근 중국과의 국제관계 악화,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2017년 초에는 전혀 수출실적이 없는 상태였다.

 이 시기에 울산지식재산센터에서 주관하는 '글로벌IP 스타기업'을 신청, 선정됐고 선정 후 특허맵, 특허·디자인 융합지원 사업을 지원받았으며 9월 께에는 인도 도시개발공사 본사에 LED다운라이트 제품을 납품하게 됐다.
 그 후 본격적인 수출 수요가 발생해 인도시장에 브랜드 론칭이 필요한 상황에 센터의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사업을 지원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센터는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글로벌 지재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

 김철우 (주)삼화테크 대표는 "상의의 '글로벌IP 스타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한 논스톱 집중 지원으로 인도 도시개발공사 등 인도 현지 기업에 납품하게 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는 물론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강화와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삼화테크는 수출 관련된 제품선정 및 인도 전력사정에 적합한 제품개발을 의뢰받아 개발 중이며 수출에 필요한 현지법인 개설 및 인도공장 생산라인 구축 및 설비를 의뢰받은 상태다.
 최근 인도 콜카타 한국인협회장을 비롯한 인도 도시개발공사 직원 및 인도 3개 관련기업의 사업파트장을 울산 본사로 초청해 '지능형 Smart LED조명' 수출을 위한 시연 및 협의도 가진 바 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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