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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중구청장이 20일 제203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18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맞춤형 복지·창조경제 실현"

박성민 중구청장은 20일 제203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18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2018년도 주요 구정 운영방향으로는 △사람이 머무르는 문화·관광도시 도약 △마음에 와 닿는 체감복지 실현 △일하는 행복이 있는 창조경제 실현 △사람을 우선하는 안전도시 구축 △품격과 여유로움의 도시환경 조성 △시대를 디자인하는 도시재생 추진 △구민의 진심을 읽어주는 맞춤행정 구현 등을 선정했다.

 박 구청장은 또 "원도심 내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시립미술관, 전통시장, 태화강을 연결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미술관광도시를 목표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덕출 아트리움 및 음악창작소 조성 △병영성과 울산왜성 정비 △울산큰애기 프로젝트 추진 등 새로운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울산마두희를 전국 대표축제로 발전시키며, 지역문화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 사람이 머무르는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계층별, 생애 단계별 맞춤형 복지체계와 인구감소 예방을 위해 출산·양육지원 시스템의 구축, 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로 구민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2018년 당초예산으로 올해보다 500억 원 이상 늘어난 3,459억 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1,614억(46.6%), 공공질서·안전 201억(5.8%), 수송·교통 179억(5.1%), 일반공공행정 162억(4.7%), 문화·관광 160억(4.6%) 순이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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