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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행정안전부의 '국민생활밀접 행정·민원제도개선 경진대회'에서 지역 창업지원사업인 '톡톡팩토리'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표창(동상)을 수상했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의 '국민생활밀접 행정·민원제도개선 경진대회'에서 지역 창업지원사업인 '톡톡팩토리'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표창(동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이 참여해 제도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196건의 사례(행정분야 99, 민원분야 97)가 경합했으며, 시상식은 이날 대구에서 개최되는 '2017년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톡톡팩토리는 청년창업가에게 소규모 제조공간과 함께 마케팅 등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구 삼산동 소재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청년CEO 육성사업과 오프라인 매장 지원사업인 '톡톡스트리트' 등을 통해 사업역량을 키운 7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지역의 하나로마트와 KTX 역사내 특산물 판매장에 입점하는 등 연간 7억 원 규모의 매출과 16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그간의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단순한 제조공간이 아니라 기술지향적 팩토리로 확대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북구지역에 스마트튜닝과 울주군 지역에 우드 & 아이언이라는 테마로 톡톡팩토리 2개소를 추가 설치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바이오메디컬 분야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톡톡팩토리는 창업활성화는 물론 도심의 빈 건물이나 공장을 리모델링해 활용함으로써 부가적으로 도시재생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창훈기자 usjc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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