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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남구는 삼산동 1466의 3번지 부지에 '남구 장애인 행복 일자리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남구 관내에는 3곳의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중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어진 지 37년 된 노후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작업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신정작업장은 수익사업으로 인쇄, 디자인, 현수막, 간판, 홍보판촉물 등 종합적인 광고물 제작 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업재활훈련으로 현수막디자이너로 성장하기위한 일러스트, 포토샵과 인쇄물 편집에 필요한 프로그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남구는 신정작업장을 이전하면서 장애인 일자리 지원센터로 규모를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직업재활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구 장애인 행복 일자리 지원센터는 삼산동 1466의 3번지에 연면적 736.8㎡(223평),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디자인실, 인쇄실, 광고물 제작실 등 작업실과 재활서비스를 지원하는 집단활동실, 재활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구는 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9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신정작업장은 37년 된 노후건물과 협소한 공간으로 작업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남구 장애인 행복 일자리 지원센터 건립되면 지역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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