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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수필담동인이 한해 결실을 담은 '울산문수필담' 제8호를 출간했다.
 이번 책에는 20여명의 회원들이 쓴 시와 수필, 논단 등이 실렸다. 
 참여 회원은 서금자 회장을 비롯해 한석근, 이영식, 남진석, 김순자, 정우규, 최인수, 김수정, 이종식, 박을남, 배수지, 이강수, 이금배 등이다.


 울산 곳곳에 대한 사색이 돋보이는 시, 예술 공연을 테마로 쓴 수필 등 각 작가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권두시에는 이자영 자문위원의 '제자리'가 실렸다. 논단에는 정우규 작가가 '한국과 중국의 시문에 수록돼 있는 송백(松柏)', '철쭉의 어원' 2개의 작품을 담아냈다.
 초대작품으로는 손수여 작가의 수필 '가능성의 보고, 울산'을 수록했다.
 서금자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 문수필담 회원 모두는 올해 나름의 갈증을 문학의 그릇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사실이 아닌 진실의 규현을 위해 고뇌하고, 새로운 시어를 찾아 나름대로의 색깔에 맞추려고도 애써왔다. 이번 문수필담 8호가 모두에게 웅숭깊은 햇살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산문수필담동인은 울산에서 거주하고 있는 문인들의 모임으로, 지난 2010년 창간호를 발간했으며 현재 23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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