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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공급하는 수돗물이 수질검사 결과 음용수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 60개 항목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우리나라 기준 및 세계보건기구(WHO) 수질 기준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1월 회야, 천상 1·2 정수장에 대한 검사 결과를 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과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불소, 중금속(7개 항목), 붕소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의 경우 모두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18개 항목은 불검출로,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브롬산염 등 11개 항목은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다.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냄새, 맛, 색도, 탁도(0.5NTU 이하), 수소이온농도, 염소이온, 증발잔류물, 황산이온, 세제, 망간, 아연, 동, 철, 알루미늄 등 16항목 역시 불검출, 적합, 기준치 이하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와 함께 각 구·군별 급수인구에 따라 산출해 선정된 총 108개의 일반가정 수도꼭지 및 4개소의 노후관 수도꼭지에 대한 검사 결과 잔류염소는 적정 수준이었으며, 전 지점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일평균 35만 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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