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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2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시 관계자, 울산발전연구원, 노사단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과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영향 분석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이 울산지역 고용과 노사관계에 미치는 영향 및 대책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는 22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시 관계자, 울산발전연구원, 노사단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과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영향 분석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이 울산지역 고용과 노사관계에 미치는 영향 및 대책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유은경기자 usyek@

올해 대폭 오른 최저임금제와 관련해 울산시가 지역 전반의 고용과 노사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용역을 실시한다. 울산 지역의 최저임금 실태와 각 기업 노사의 대응방향을 분석하고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는 22일 오전 시청 4층 국제회의실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울산지역 고용과 노사관계에 미치는 영향 및 대책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울산시 관계자와 울산발전연구원, 노사단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과 연구진 등 15명이 참석한다.
연구진은 울산대학교 윤동열 교수, 경기대학교 류성민 교수, 한국노동연구원 정동관 연구위원 등 3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역은 오는 2월 말 완료된다.

용역을 통해 울산지역 최저임금 실태와 울산지역 기업 노사의 대응방향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고 정부의 최저임금 지원정책 검토 및 문제점을 분석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울산시의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연구진 등은 임금과 근로시간 등에 대한 최저임금 DB를 만들어 분석하고 기업 및 노조를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이 울산지역의 고용과 노사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지역 차원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용역 추진의 배경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정부지원대책(일자리안정지원금) 발표와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2017년 11월 9일)에서 김기현 시장이 최저임금과 관련해 울산지역 실태 파악을 제안함에 따른 것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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