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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9일 시당 강당에서 6·13 지방선거 핵심공약 발굴을 위한 공약개발단 발대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공약개발단은 단장인 정갑윤 시당위원장, 부단장인 이성룡·변식룡 시의회 부의장과 김영중 사무처장, 위원들로 구성됐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9일 시당 강당에서 6·13 지방선거 핵심공약 발굴을 위한 공약개발단 발대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공약개발단은 단장인 정갑윤 시당위원장, 부단장인 이성룡·변식룡 시의회 부의장과 김영중 사무처장, 위원들로 구성됐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의 6·13 지방선거 공약은 시민안전과 지역경제 회복,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현안 및 숙원사업 해결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지난 9일 오후 시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핵심공약 발굴을 위한 '공약개발단' 발대식에 이어 1차 회의를 열어 공약발굴 방향과 중점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발족한 공약개발단 단장은 정갑윤 시당위원장이 맡았다. 또 부단장은 시당 정책위 공동위원장인 이성룡·변식룡 시의회 부의장과 김영중 사무처장이 맡아 분야별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

공약개발단에는 경제일자리와 사회복지, 교육분화 등 3개 분과위를 두고, 부단장을 포함해 5명씩의 위원이 참여토록 했다.
3개 분야 위원은 지방의원과 국회의원 보좌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정갑윤 시당위원장은 이날 공약발굴단 발대식에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 각종 정책 난맥상이 발생하고 그로인해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은 못살겠다고 아우성이고 물가상승과 일자리가 오히려 줄어드는 폐해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이것을 바꾸는 길은 지방선거에서 민심이 얼마나 화가나 있는지 문재인 정부에 보여줘야 한다.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실질적인 공약을 개발해 민심이 자유한국당으로 올 수 있도록 공약개발 위원 한분 한분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강길부 의원(울주군)은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시정과 국정운영에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의 시행착오들도 문제점을 잘 보완해서 시민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만들어드려야 한다"고 했다

공약개발단은 이날 첫 회의에서 공약발굴과 관련한 중점 점검 분야로 안전과 경제, 민생, 지역 현안 등 8대 과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계속되는 대형참사에 대비한 울산시민 안전 문제를 비롯해 △침체를 넘어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지역경제 회생방안 △최저임금 해법 마련을 통한 자영업자, 중소기업 살리기 대안 마련을 정했다.

공약개발단은 이와 함께 △행복케이블카 설치 등 울산관광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울산 미래먹거리 마련 △울산외곽순환도로 등 국책사업 예타 면제 사업 추진으로 지역균형 발전 방안과 울산경제 골든타임을 확보키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국립공공병원에 비해 실현가능성이 높은 산재모병원 건립으로 시민에 대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난 60년간 조국 근대화라는 기치 아래 모든 것을 희생해온 울산시민에 대한 배려 방안 △5,000만 국민이 핵인질이 되어 버린 총체적 국가 안보위기상황 극복 대책 등도 8대 과제에 담겼다.

한국당 시당 공약개발단은 이번 달까지 울산전체 공약과 구·군별 지역 공약 초안을 완성해 중앙당과의 조율을 거쳐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시민과 각계전문가 직능단체들과의 공약 검증과정을 거치고, 앞으로 확정될 단체장 후보들과의 조정을 통해 6·13 지방선거 공약으로 최종 선보일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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