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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부터 검단초등학교가 분교로 운영된다. 이로써 울산지역 분교는 상북의 소호분교, 북구의 효문분교 등에 이어 3개교로 늘었다.

울산시교육청은 웅촌면 은현작동로 58에 위치한 검단초등학교 학생수 감소로 인해 2018년 3월 1일 자로 분교장으로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웅촌면 내에는 웅촌초와 검단초 2개 초등학교가 운영됐으나, 1947년 개교해 3,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검단초의 학생 규모가 17명 3학급으로 축소되면서 웅촌초 검단분교장으로 변경됐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울산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시교육청 2018~2022년 학생배치계획상 분교장 개편 기준은 4학급 이하로, 향후 동 학구 내에 개발사업 등으로 학생 수가 증가해 5학급 이상이 되면, 다시 본교로 개편 가능하다.

이로써 울산 관내 분교장은 현재 상북초 소호분교장과 연암초 효문분교장에 이어 웅촌초 검단분교장을 포함해 모두 3곳으로 늘었다. 시교육청은 검단초의 분교장 개편으로 인한 교육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교장과 본교와의 통합교육 활성화 등으로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검단분교장의 복식수업해소 등 교육력 향상을 위해 웅촌초로 통학을 희망할 경우 교육 수요자들의 요청에 적극 부응하여 통학비 등 교육경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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