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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는 20일 올해 졸업한 수연재활원 학생 7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졸업 여행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는 20일 올해 졸업한 수연재활원 학생 7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졸업 여행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김형섭)는 20일 울산 울주군 웅촌면 소재 수연재활원(원장 박서은)을 찾아 '사랑의 졸업 여행'행사를 열었다.
새울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새울봉사대 7명은 이번 달에 졸업한 수연재활원 학생 7명(초등학생 4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1명)과 졸업을 축하하는 나들이를 울산 삼산동 소재 영화관과 쇼핑센터에서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에 보고 싶었던 애니메이션 영화를 관람한 후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점심을 같이 하고 서점 등을 함께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새울본부 직원들이 월급에서 십시일반 모금한 '러브펀드'로 시행했으며, 앞으로도 수연재활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씩 시행할 계획이다.

새울본부 박소영 대리는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처음에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어색하고 부담스러웠는데 오늘 하루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해맑은 웃음과 표정을 보니 그 동안의 생각이 너무 부끄러웠다. 아이들보다 제가 더 많은 행복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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