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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부경찰서는 새벽에 금은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A(18)군을 범행 7시간 만에 붙잡았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새벽 3시 30분께 울산 동구 대송동의 한 금은방에 벽돌로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이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달아난 것을 주변 CCTV를 통해 확인하고 범행 7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께 중구 성안동의 한 빌라에서 자고 있던 A군을 검거했다. 또 A군이 훔친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도 모두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구의 모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은 학업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신병을 부모에게 인계했다.
김장현기자 uskji@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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