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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이 다음달 1일부터 국내선 항공료에 붙는 유류할증료를 인상키로 결정했다.
20일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에 따르면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3,300원에서 4,400원으로 3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7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2개월 전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2개월 전 1일부터 말일까지 갤런당 120% 이상이면 부과가 되는 식이다.
이들 두 항공사는 국제유가가 지난해 하반기 상승세로 돌아선 후 올해 들어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12월 갤런당 179%였던 항공유 평균가는 지난달 192%까지 오른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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