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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 주관 하에 21일 부산 아르피나에서 제 35차 대학적십자 해외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번 해외봉사활동 봉사단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의 주관 하에 각 시도본부의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된 이들로 구성됐다. 인솔자 포함 총 32명이다.
봉사단은 이날 발대식 후 곧바로 필리핀 일로일로로 출국했으며, 오는 27일 돌아온다.
일로일로는 필리핀을 강타했던 태풍 하이옌의 피해 지역이다.
봉사단은 이곳에서 응급처치법, 손 씻기 교육 등 기초보건교육과 화장실 설치, 학교시설 보수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현지청소년들에게 우정의 선물상자 300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철 대한적십자 울산지사 회장은 "전국에서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대학생들이 이번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필리핀 국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