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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교 더불어민주당 양산을 부위원장(사진)이 지난달 28일 양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부위원장은 이날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개발 위주의 성장 정책에서 시민이 행복한 복지에 우선가치를 두는 방향으로 시정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그는 또 "밀실시정을 걷어내고 그자리에 시민중심행정으로 바꿔야 한다" 며 "투명한 시정은 시스템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와 철학의 문제"라고 밝혔다.

출마 공약으로 △참여하는 문화정책과  △공립 산후조리원 3곳 설치 △주거지 공장 이전 등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7호국도 우회로 개통이후 기존의 국도를 이용, 월평교차로~웅상 용당간의 트램 건설 등 10가지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여성과 교육문제를 정책 1순위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최이교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산시 세출예산 중 불법적으로 집행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시민참여 예산제를 도입하고 예산심의 검증위원회 설치 등의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 부위원장은 양산시 서창동 출신으로 개운중학교, 서울대 법대를 나와 인터넷 법률정보 회사인 로마켓 아시아를 설립, 운영했으며 서형수 민주당 양산을 국회의원의 수석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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