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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현대 창업자 17주기 추모음악회에서 공연을 펼친 USP 챔버 오케스트라.
정주영 현대 창업자 17주기 추모음악회에서 공연을 펼친 USP 챔버 오케스트라.

 

울산대학교 설립자인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를 기리는 17주기 추모음악회가 개최됐다.
20일 오후 7시 30분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 관계사 임직원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USP 챔버 오케스트라'와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및 학생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USP 챔버 오케스트라'는 현대중공업이 기업 메세나 운동의 일환으로 창단한 울산의 대표적인 챔버 오케스트라다.
1부는 도전정신과 의협심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고인을 추모하는 무대로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과 멘델스존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내림가장조' 등이 연주됐다.


2부는 '정주영 레퀴엠'이라고 불리는 '진혼 교향곡'을 선사했다. 이 곡은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는 뜻에서 소프라노 김방술 교수와 울산대학교 성악전공 학생들이 함께 무대를 펼쳤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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