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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울산 5개 구·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름다운 경선을 위한 '원팀 선언'을 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울산 5개 구·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름다운 경선을 위한 '원팀 선언'을 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공천 후유증 차단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원팀(ONE TEAM)' 선언이 울산시장 출마자들에 이어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21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5개 구·군단체장 출마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경선을 위한 '원팀 선언'을 하고 "하나의 힘으로 민심을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원팀 서약을 통해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당내 경선에 공정한 경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않겠으며 경쟁후보를 준중한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이어 "당내 공천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불복하지 않는다. 공천된 후보의 당선을 위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고 구·군단체장 교체에 함께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울산의 정치 상황에 대해 "지난해 우리는 국민의 힘으로 정권교체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을 키웠지만, 아직도 우리사회 곳곳에 파고든 적폐는 그 희망을 가로막고 있는 형국이다"면서 "여전히 공공한 건 지난 수십년 울산을 독점해 온 특정 정당의 지방권력"이라고 자유한국당을 겨냥했다.
이들은 "적폐청산은 지방권력 교체에서 시작된다.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은 여전히 우리의 과제로 남았다"면서 "우리는 6·13 지방선거 승리로 촛불혁명에 담긴 시민들의 요구를 받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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