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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예비후보와 김진석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11일 남구 옥동 가족문화센터에서 공공연대노조 울산아이돌봄지회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마트노조, 건설플랜트노조, 학비노조에 이은 4번째 정책협약이다.

협약식에는 김창현·김진석 후보와 울산아이돌봄 윤주이 지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돌봄노동자가 참석했다.

윤 지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간 돌봄노동자들은 정부와 울산시로부터 무성의한 대우를 받아왔다"면서 "민중당 후보들이 당선되어 노동자의 편에서 돌봄노동자의 처우를 확실히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현 후보는 "정부의 예산과 정책에 따라 아이돌봄 재정지원이 이랬다저랬다 하다보니 아이돌봄 노동자들이 생계의 위협을 받아왔다"며 "아이돌봄 서비스를 국가와 지자체가 직고용해 제대로 된 공공서비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하지 않으면 시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노동자 생계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아이돌봄노동자 기본활동시간 보장 △교통비 지급 △노동조합 활동 적극 보장 등도 약속했다.

민중당은 이후 12일 대리운전노조, 17일 택배노동조합과의 정책협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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