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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50여일 앞둔 17일 공정선거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위법행위 예방·단속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선관위의 공정선거지원단 발대식은 17일 오후 2시 중구에 위치한 'J아트홀'에서 원단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공정선거지원단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사람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으며, 이날부터 기존 60여 명에서 190여 명으로 확대해 정당·후보자의 준법선거운동 유도와 가짜뉴스 등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지원한다.

지방선거와 관련해 16일 현재까지 선거법 위반행위 조치 건수는 총 12건(고발 3건, 수사의뢰 1건, 경고 8건)이며, 위법 게시물 삭제 요청건은 438건에 이른다.

공정선거지원단 발대식은 지방선거와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자유롭고 정의로운 선거로 만들어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우리 울산'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행동강령 선서'와 '자유·정의·공정 가치표현 퍼포먼스' 등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거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울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사전안내·예방을 우선 원칙으로 추진하고, 시민의 정치적 의사표현은 최대한 보장하되, 허위사실 공표,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하는 가짜뉴스 등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광역조사팀과 비방흑색 전담 TF팀 등 단속인력을 총 동원해 엄정 대응하겠다"면서 "특히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북구와 지방자치단체장 3선 연임 제한 지역인 울주군은 집중단속지역으로 지정해 특별예방·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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