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해 예선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울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은 17일에도 정책공약 발표를 이어가며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했다.
# 서종대"다문화·새터민 지원센터 설립"
민주당 서종대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열두 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다문화·새터민 가정과 더불어 잘 사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이를 위해 "더불어 다문화·새터민가정 지원센터 및 재단을 설립하고, 다문화·새터민 가정의 남구 내 전세보증금 차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다문화 친지 방문을 지원하고, 학교·교육청과 연계해 다문화·새터민 학생의 신분이 드러나는 낙인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 박성진 "삼산배수장에 힐링 휴먼 센터"
같은 당 박성진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같은 곳에서 자신의 여덟 번째 공약으로 남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힐링 휴먼 센터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접근성과 강변 조망, 산책로를 갖춘 구 삼산배수장 부지를 활용해 힐링 휴먼 센터를 신축하고, 센터와 강변연결 다리 사이에 강변 힐링 스카이 워크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실질자와 가족 심리상담 지원과 관련 기관, 구직 지원을 연계하고, 남구에서 활동 중인 미술, 사진, 조각 등 신인작가를 지원하는 네트워크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 박영수"청소년 미래일자리 센터 조성"
같은 당 박영수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같은 곳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북구에 청소년 미래일자리 지원센터를 설립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강좌를 개설해 중위소득계층과 차상위 계층 자녀들이 사교육비를 투자하지 않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미래 유망 직종인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3D프린팅,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핀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등 7가지 미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유망 직업을 체험하는 체험관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아울러 "북구 예산 중 교육비 부분을 대폭 확대해 미래 일자리 체험 박물관도 개설하겠다"고 했다. 최성환기자 c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