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울산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권오영·노옥희 예비후보는 17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소년 그린리더 운동', '통학시간 스쿨존 차량통행 제한 사업확대'을 주요내용으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환경을 생각하는 청소년 그린리더 운동으로 학생들이 생활 속의 절약과 자원의 소중함을 배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원이나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에 이 심각성을 청소년기부터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환경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실용성을 강조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성년에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권 후보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고 학교별로 토론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그린리더 환경포럼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 스스로가 환경에 대해 연구하고 학습하며 환경운동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통학시간 스쿨존 차량통행 제한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2017년에 5개 울산지역 학교가 차량운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3개 학교가 더 늘어났지만 차량 통행 제한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치고 지자체와 경찰청과 협력해 교통사고 다발 지역부터 우선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생들에게 가방 안전덮개와 루미세이프 안전반사경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노 후보는 지자체 및 경찰청, 학부모, 시민단체와 통학로안전대책협의회를 구성해서 지역사회 모두가 통학로 안전에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