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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울산시교육감 선거 권오영, 김석기 예비후보가 23일 시교육청에서 13차 공약 교권 바로세우기, 6차 공약 진로진학교육 활성화를 발표했다.

 

울산시교육감 선거 권오영 예비후보가 23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차 공약 교권 바로세우기 공약을 발표했다.
울산시교육감 선거 권오영 예비후보가 23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차 공약 교권 바로세우기 공약을 발표했다.

# 권오영 "교권 바로서는 학교 만들기"
권오영 후보는 "교실마다 학교마다 선생님과 학생들의 새로운 희망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좋은 마음들이 생겨나길 저는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교권 바로서는 학교 만들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교권 침해를 막기 위해서 학교분쟁 전문 변호사의 인력 확충이 필요한다"면서 "학보분쟁 전문 변호사가 존재함으로 해서 정당한 절차를 밟을 수 있고 분쟁 당사자 간의 원만한 해결을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사를 위한 힐링 치료센터를 세워 교육 종사자 모두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교사들의 연구활동 보장을 위한 연구제도를 추진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권 후보는 이 자리에서 보수단체의 단일화 추진에 동의하면서도 "특정후보 지지를 위한 단일화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울산시교육감 선거 김석기 예비후보가 23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차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울산시교육감 선거 김석기 예비후보가 23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차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 김석기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김석기 후보는 "진로 및 직업교육은 학생이 스스로 탐색하고 고민해 길을 찾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교육일 것"이라며 진로진학센터를 조직·개편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진로진학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격영상진로토링 시스템 구축, 영남권 최대 진로 체험관 건립, 수준별 맞춤형 설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공할 것"을 밝혔다.
김 후보는 공약발표와 별개로, 최근 보수후보 단일화 추진 과정에서 타 후보로부터 '전과자'로 지목된 것과 관련 "한번 전과자는 영원한 전과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13년 전 한 행사에서 학생들에게 음료를 제공한 것으로 수사받은 것의 속사정에 대해 다른 후보들도 다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를 두고 단일화를 함께 할 수 없는 후보로 배제하는 것은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또 "전임 교육감의 비리에 대해 일정부분 책임이 있는 후보도 남 탓을 하기 전에 자신을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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