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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6·13 지방선거 울산시교육감 후보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여론조사와 관련 다른 예비후보들이 응답전담팀 운영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예상된다.
구 후보는 25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발표되는 울산교육감 지지율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구 후보는 "교육감선거는 깜깜이 선거하고 할 정도로 타 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절대적으로 낮다"면서 "이에 ARS여론조사 응답률이 4~6% 미만에 그치고 그나마 응답자 대부분이 교총, 전교조, 각종 학원, 유치원, 어린이집, 기타 교육청 산하 시설업체에 종사하는 유권자, 즉 누가 교육감이 되느냐에 직간접적으로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 후보의 ARS 응답전담팀 운영 의혹도 제기했다.
구 후보는 "예비후보들은 ARS 응답전담팀마저 운영하여 지지율을 조작하고 있다"며 "집 전화를 휴대폰에 착신하도록 종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론조사가 실시되면 일을 하다가도 받으라고 지시하는 등 여론조사 왜곡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