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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결혼이민자 20명을 대상으로 정리수납전문가와 한식조리사 자격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지난달 참여자를 모집해 이달 초부터 직업탐구와 지역기관 탐방 등 취업 소양교육을 진행했고, 지난 23일부터  해당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은 센터와 울산요리학원 교육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센터는 요리경연대회 개최, 다문화가정 정리수납 서비스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교육생들이 교육내용을 실습하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리수납전문가 자격 취득과정에 참여한 여성은 "평소 정리습관과 관련해 가족간 갈등이 생기기도 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면 경제활동도 할 수 있고, 가족관계도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영숙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정착주기 장기화로 앞으로 다문화가족 지원방식은 초기정착지원과 함께 보다 안정된 가족생활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립지원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자립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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