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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조선산업 불황의 그늘이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침에 따라 '동구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신청한다.
 동구지역의 핵심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단기적으로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재직·실직·퇴직자에 대한 능력교육 개발 및 재취업 지원, 중장기적으로는 산업기반시설 확충 및 투자지원,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 현안사업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건의사업 규모는 6개 분야, 67개 사업, 2조893억 원이다.
 주요사업은 조선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 150억 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248억 원, 조선해양플랜트 창업지원센터 건립 250억 원, 한국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 설립 5,000억 원 등이다.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사업으로는 VR 테마파크 조성 80억 원, 울산대교 전망대 미디어파사드 설치 9억6,000만 원, 명덕호수공원 라이팅 테마파크 조성 30억 원, 동구 봉수문화축제 개최 15억 원 등이다.
 울산시가 신청한 동구지역의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은 5월초 관계부처 현장실사 후 5월말 지원안을 확정해 시행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예산반영과 신산업 구조로의 체질개선이 이뤄지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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