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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간 선거운동 불공정 시비로 무기한 연기됐던 더불어민주당 울산 울주군수 후보 경선이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진행된다.
 민주당의 울주군수 최종 경선자로 뽑힌 4명 중 3명의 예비후보가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유포한 오세곤 예비후보를 고발한 사안에 대해 선관위가 무혐의 결정을 내림에 따라 16일과 17일 실시될 경선에는 4명의 최종 경선자가 모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오세곤 예비후보는 중앙당의 재심 신청 결과에 따라 경선 포함 여부가 결정되지만, 선관위가 무혐의 결정을 내린만큼 경선 참여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의 울산 5개 기초단체장 중 가장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주자를 뽑는 경선에는 김용주 변호사와 이선호 울산시당 국립병원유치위원장, 오세곤 전 울주군 사회복지국장, 최유경 전 울산시의원 등 4명이 대결한다.


 경선 첫날인 16일에는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강제적 ARS 투표가 실시되고, 이어 17일에는 울주군 유권자를 대상으로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유권자 여론조사는 전체 표본 2만1,000개 중 응답자 합산 방식이다.
 이를 통해 권리당원 50%와 안심전화번호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1위를 본선 후보로 확정하게 된다.
 최종 경선에 나서는 4명의 예비후보들은 남은 일주일 동안 기자회견 등을 통한 공약 발표와 지지 호소를 통해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지지층 확보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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