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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성남동 젊음의거리가 클럽으로 변신한다.
중구는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성남동 젊음의거리 내 호프거리에서 야외형 클럽인 '성남나이트데이'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성남나이트데이는 호프거리 내 클럽놀이문화 등 이색 볼거리를 통해 20~30대의 문화 향유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오는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전체 5차례에 걸쳐 열린다.
행사가 진행되는 구간은 폭 9m, 길이 150m 가량으로 길 양옆으로 각종 음식점들과 주점이 늘어서 있는 호프거리다.
중구는 호프거리 아케이드 공간에 홍대 앞 클럽분위기가 나는 나이트 조명을 설치하고, 다양한 음향장비를 동원해 거리 전체를 무대로 꾸며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거리로 나와 노래와 춤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유명 DJ와 YOUNG-B, 52mm, Sempre, Xtyle, Cadance 등 힙합가수를 초청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기차놀이, 손흔들기, 소리지르기 등 소통을 통한 관객 참여를 유도해 지난해 뜨거웠던 젊음의 열기를 재연할 예정이다.
젊음의거리 상인회에서는 호프거리 내 모든 음식점들이 술과 안주를 9,900원에 제공하는 '성남나이트데이 특별메뉴'를 만들어 제공한다.
이외에도 업소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우고, 음식점 앞 야외테이블 비치와 화장실 무료 개방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업은 현재 젊음의거리 구간 내 유일하게 침체된 포차거리 활성화를 위해 인근 상인들과 협력해 지난 2016년 처음 추진됐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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