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흥수 울산교육감 후보는 30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학교를 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박흥수 울산교육감 후보는 30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학교를 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박흥수 울산교육감 후보는 교육과정의 다양화 및 특성화로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울산지역 일부 초등학교에 국한된 혁신학교를 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30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울산 지역 7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를 초둥고교별 5%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입시위주의 획일적 학교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학교 형태"라며 "서로나눔학교를 제대로 운영함으로써 '교실을 바꾸는 첫 교육감'의 시작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에서 초등 7개교에서 혁신학교를 운영한 결과 학생 만족도와 자존감은 높아졌지만 성적은 떨어졌다는 소문이 무성했다"며 "서로 나눔학교는 교사를 힘들게 하는, 억지춘향식 교육과정의 재구성을 밀어붙이는 학교가 아니라 수업을 제대로 함으로써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가운데 성적까지 향상시키는 이 시대의 진정한 맞춤형 학교"라고 자신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