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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대동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는 7일 미세먼지 대책방안 등 생활복지 및 문화시설 확충 관련한 마지막 공약으로 희망공약 6호를 소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공기 오염도가 심한 울산 미세먼지는 사회적 재난"이라고 이같이 밝히며, 특히 "먼저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해 교육청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아동시설 등에 공기청정기를 전면 보급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노인시설에 미세먼지 방지마스크를 무상 지급토록 했다.

 

자유한국당 박대동 국회의원 후보는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복지 및 문화시설 확충'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대동 국회의원 후보는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복지 및 문화시설 확충'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 후보는 또 입법을 통해서도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박 후보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개정을 통해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에 포함시켜 국가재정법에 따라 추가 예산안도 편성할 수 있고,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특별 교부금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박 후보는 △어린이집 무상교육 실현 △24시간 긴급 돌봄 센터 거점별 설립 △국가지원 야간 어린이 응급실 2곳 개설(북가지역 종합병원) △청소년 쉼터 및 문화 체육 공간 확대설치 △청년 및 취약계층 공공임대 행복주택 공급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형 행복주택 조성 △구도심의 도시재생 사업 전환 등이 7건의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주민여러분께 약속드린 여섯 번의 희망공약에서 말씀드린 5대 공약 33개 세부사항에 대해 2년의 임기가 짧은 기간이지만 단기, 중기, 장기의 계획을 세워 임기 안에 반드시 지켜 내도록 하겠다"며 북구 주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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