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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2시 '영남루(嶺南樓)와 한시 세계' 특강을 마련한다.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 울산 태화루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영남 3루로 불리는 곳이다. 과거 많은 시인묵객들이 방문해 이와 관련된 다양한 한문학 자료가 현존하고 있다.


 영남루와 촉석루는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태화루는 임진왜란 무렵 없어진 이후 복원되지 못하다가, 2014년 울산시에서 새로 건립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서대학교 하강진 교수를 초청해 영남루와 한시에 대해 살펴본다. 이번 특강을 통해 영남루와 더불어 영남 3루의 하나로 알려진 태화루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지역사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새로 건립돼 울산 시민들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된 태화루와 영남 3루를 비교해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에 시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52-229-4781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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