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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국군기무사령부 개혁과 관련, 새 기무사령관에 육군 특전사령관인 남영신 중장(사진)을 임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남 신임 사령관을 임명했다.

울산 학성고 출신으로 학군(ROTC) 23기인 남 신임 사령관은 제7공수여단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학생중앙군사학교 교수부장, 육군 제3사단장과 특전사령관 등을 거쳤다.

청와대는 "남 신임 사령관은 특수전 및 야전작전 전문가로,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을 갖췄다"며 "솔선수범하고 합리적 성품으로 상하 모두에게 신망을 받는 장군이며, 기무사 개혁을 주도하고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남 사령관은 지난 4일 경기도 과천 기무사령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즉시 창설준비단을 편성해 새로운 사령부의 근간이 될 법령 정비와 조직 전문성 강화는 물론, 임무 재조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부대 조기 정상화와 안정화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김잠출기자 usm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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