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의 끝자락,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 인근 박물관 두 곳에서 문화소양을 넓힐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잇따라 마련한다.

# 대곡박물관
울산대곡박물관은 8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9일 오후 2시에는 '통일신라시대 불교 금속공예의 이해' 특강을 마련한다.
 충남대학교 주경미 박사가 강사로 나서 황룡사지·감은사지·영축사지 등 통일신라시대 사찰에서 출토된 금속 공예품과 주요 박물관에 전시되는 공예품을 깊게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무료로 진행되며 대상은 선착순 성인 30명이다. 신청은 20일 오전 9시부터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dgmuseum.ulsan.go.kr) '교육 행사' 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9월 1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를 위한 '제71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 미션으로 미리 알아보는 한가위'를 마련한다.
 추석 전통놀이를 미션형 런닝맨으로 꾸며 미션 성공의 보상으로 받은 음식으로 차례상을 차려보며 한가위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 30명이다.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형석 관장은 "늦더위를 피해 대곡박물관에 오셔서 휴식도 하고 행사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26일까지 '고려시대 헌양, 언양' 특별전을 연다. 박물관은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 각석 근처에 있어 전시 관람과 유적 답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의 052-229-4781
 
# 암각화박물관
울산 암각화박물관(이상목 관장)도 오는 28일 암각화박물관 상설전시실 2층에서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작은 암각화를 담은 젤 향초 만들기' 행사를 마련한다.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반구대암각화에 나오는 동물을 이용해 암각화모양의 젤 양초를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총 3회(오전 10시, 오전 11시20분, 오후 1시20분)에 걸쳐 진행되며 회당 20명씩 참여한 가운데 약 70여 분간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어린이(6세 이상)단체 관람객이다. 단체 인솔자가 대표로 울산암각화박물관 누리집(http://bangudae.ulsa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2-229-4792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