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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동철)와 울산대창업선도대학(단장 조홍래) 및 울산산학융합원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에서 '제1회 산업단지 제조혁신 창업 엑셀러레이팅 캠프'를 개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와 울산대창업선도대학 및 울산산학융합원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에서 '제1회 산업단지 제조혁신 창업 엑셀러레이팅 캠프'를 개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와 울산대창업선도대학 및 울산산학융합원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에서 '제1회 산업단지 제조혁신 창업 엑셀러레이팅 캠프'를 개최했다.

울산지역 우수 스타트업 기업 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북경 중관촌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글로벌 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엑셀러레이팅 캠프는 '산업단지 제조혁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 해커톤'과 'U2A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서 각각 입상한 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중국 창업 중심지의 스타트업 열기를 몸소 체험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 국가 주도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기관인 동승과기원에서 중국 투자자들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사업설명회(IR)와 간담회장도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오는 10월경 울산에서 글로벌 창업 연수, 마케팅 지원 인증 허가, 현지 R&D, 엔젤투자/VC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산단공-울산대-동승과기원 제3자간 MOU를 체결키로 합의했다.  

사업설명회에서 '산업단지 내 안전장비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도전장을 내민 PURIMEDI 문진희(UNIST) 대표는 "세계 최고 창업 허브인 중관촌에서의 IR을 통해 중국 진출의 자신감을 얻었으며 이노웨이(INNO WAY) 카페 거리를 걸으며 동세대 젊은이의 창업에 대한 열기를 생생히 읽을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한국혁신센터(KIC)를 찾아 고영화 센터장의 '4차산업혁명시대 중국 창업 기회' 강연을 들으며 창업 시장 동향 및 경쟁현황, 유사 기업의 성공·실패 사례를 습득하였으며, 강연 후에는 각자의 창업 아이템에 대한 그룹 멘토링을 실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북경대 과기원과 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를 방문해 중국의 창업 지원 전략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였으며, 클라우드 기반 인증 서비스 제공 기업인 원투씨엠(12CM) 중국법인 대표를 만나 현지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들었다.

이번 캠프를 성공적으로 이끈 울산대학교 구자록 교수는 "산단공과 함께 울산 내 창업을 꿈꾸는 학생과 기업인에게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쁘다"며 "한국의 산업 수도인 울산과 중국 창업의 메카인 북경을 잇는 창업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동철 산단공 울산본부장은 "이번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캠프는 도전과 혁신의 마인드를 가진 울산지역 창업 팀의 중국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지역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울산 스타트업 기업 지원 시스템을 울산대학교와 함께 구축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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