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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일 낙동강 창녕 함안보 조류 검사 결과 남조류 개체수가 10만 900cells/㎖ 검출됨에 따라 환경부에서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으며 지난 13일 조류검사결과 6만 6,500cells/㎖로 경계단계가 20여일째 지속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조류 확산에 따른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원수 및 정수에 대한 조류 관련 수질 검사를 주 2회 실시 수질모니터링 강화하고 있다.
특히 조류 유입을 최소화 하도록 취수탑 주변 녹조 차단막 설치, 원활한 정수처리를 위한 이산화탄소 주입 및 고도정수처리 강화 등 조류 대응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기준 유해남조류 검사 결과 조류경보제 발령 기준지점인 창녕 함안보는 6만 6,500cells/㎖이나 양산 신도시취수장은 2만 1,400cells/㎖로 상대적으로 조류 개체수는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류에서 발생되는 냄새·독성물질의 경우 고도정수처리(오존 및 입상활성탄)로 완벽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 정기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조류독성검사 및 냄새물질 검사 결과 무검출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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