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중소기업과 관련 기관들이 지역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관련 스마트 공장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1일 울산지역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관련기관과 추진협의회
를 구성했다.
추진협의회는 10개기관으로 꾸려졌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위원장으로 하고 울산광역시 창조경제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보증기금 울산지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본부, 한국표준협회 울산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울산지부, (간사)울산테크노파크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스마트공장은 ICT, 설비 및 자동화 솔루션이 융합돼 시장과 고객이 요구하는 스마트제품을 적시(고객 요구시점)에 생산·납품할 수 있도록 전 제조과정의 의사결정과 운영체계가 최적화된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현재 정부에서는 제조 경쟁력강화를 위해 2022년 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준별 맞춤 지원으로 도입을 독려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4년~2016년 스마트공장을 구축 2,800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평균 생산성 30.4% 향상, 불량률 45.3% 감소, 원가 15.5% 절감, 납기시간 16.4% 단축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추진협의회는 울산에서도 이같은 스마트공장의 보급을 확산시키자는데 중지를 모았다.
이를 위해 지역 확산기관으로 지정된 울산테크노파크를 통한 기업 진단 및 맞춤형 스마트공장 보급, 성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스마트공장 인지도 제고를 위한 우수사례 및 성과 공유, 지역 시범·대표공장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밖에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지원 계획을 짜기로 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은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상담 및 진단을 받을 수 있고, 관련 정보는 스마트공장 추진단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하인성 청장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울산지역의 경우 스마트공장의 필요성과 도입으로 인한 효과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며, "지역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