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여편 참여 열기 속 진솔한 고백·감동주는 이야기 높은 점수"
"350여편 참여 열기 속 진솔한 고백·감동주는 이야기 높은 점수"
  • 울산신문
  • 승인 2018.10.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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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구 북페스티벌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
울산신문사가 주최·주관하고 남구가 후원한 '2018 울산 남구 북 페스티벌'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 심사가 2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심사위원들이 성인·청소년·어린이들이 제출한 작품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울산신문사가 주최·주관하고 남구가 후원한 '2018 울산 남구 북 페스티벌'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 심사가 2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심사위원들이 성인·청소년·어린이들이 제출한 작품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울산신문사가 주최하고 울산 남구가 후원하는 '2018 울산시 남구 북 페스티벌'의 독후감 수상작이 결정됐다. 지난 3월 24일 남구 대현체육관에서 열린 '북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책이 선포된 이후, 공모에는 35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될 만큼 참가자들의 열기가 높았다. 심사위원들은 독후감 공모를 통해 책을 보는 안목을 높이고, 정확한 글쓰기를 통해 사유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독후감 공모전의 유효성이라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책은 △어린이 부문 '복제인간 윤동구'(임은하 지음) △청소년 부문 '아몬드'(손원평 지음) △성인 부문 '딸에게 주는 레시피'(공지영 지음)등 총 3권이다. 편집자

■ 성인부 심사평
소박한 밥상을 마주한 기분이다. 전체적으로 작품수준이 평준화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지만 글이 독후감이란 성격에 충실하게 쓰였는지가 주요평가 항목으로 채택됐다. 그리고 내용은 괜찮았으나 길게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경우 점수를 낮게 줬다. 우선 8작품을 고르고 그중에서 24번 '너무나 소중한 또 다른 나에게…'를 1위작으로 뽑았다.
 '딸에게 주는 레시피'를 읽고 쓴 느낌이 글을 읽는 화자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듯 생생하게 글이 살아 있어서다. 2위작으로도 13번을 뽑았다. 과거 어릴 적 이야기를 현재에 살려내는 솜씨가 돋보였다. 그리고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한 자신의 솔직한 고백도 눈길을 끌었다. 3위작으로 '쨍~딸에게 주는 레시피를 읽고'를 뽑았다. 독후감을 쓴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이 책속에 연결시킨 점이 뽑은 이유다. 그리고 4위작으로 뽑힌 5명의 작품들도 글의 내용을 조금 더 갈고 다듬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정은영·김해자 심사위원


 

■ 청소년부 심사평
지난해에 비해 출품작 수가 늘어났고 작품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은 울산 청소년들이 책읽기에 대한 관심을 반증하는 듯해 심사위원으로서 뿌듯하다. 또한 손원평의 '아몬드'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공감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김경식·손규상 심사위원






 

■ 초등부 심사평
아이들이 보내 온 글을 읽으며 작년에 비해 수준이 훨씬 높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학교에서 먼저 행사를 거친 작품들도 많았는데, 책을 읽고 토론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 학교도 있어 아주 흐뭇했다. 그런 학교에서 보낸 원고는 수준도 평균 이상이었다.
 독후감을 읽어보면 대부분 줄거리로만 그치는 경우가 많다. 줄거리만 옮겨놓은 글은 쉽게 쓸 수 있는 만큼 남에게 감동을 주기는 어렵다. 다른 글도 마찬가지지만 독후감을 쓰는 일도 창작과 다름없다. 다른 사람들이 독후감을 읽으면서 같은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거나 가슴 뭉클하게 하는 글들이면 더욱 좋은 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하려면 수 없이 책을 많이 읽을 수밖에 없다. 책을 많이 읽고 많이 깊이 생각하는 버릇을 키우다 보면 어느 새 멋진 글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글을 심사할 때마다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어른들의 손을 빌리지나 않았는지 의심이 가는 작품이 상당수 있다. 이런 글들은 과감하게 선에서 빼버렸다. 반면에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경험했던 글에 더 점수를 주었다. 내년에는 자기의 생각이 더 많이 들어가서 생동감 있고 감동적인 글을 만나기를 기대해 본다.  김종훈·서숭석 심사위원장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성인부 수상자
◆ 대상 최진희 ◆ 최우수 임광일 ◆ 우수 박지연 ◆ 가작 김덕환, 이미라, 김선희, 신병윤, 이세윤
 
청소년부 수상자
◆ 대상 이래현 ◆ 최우수 이현동 ◆ 우수 황민혜 ◆ 가작 노희재, 신은주, 염재정, 박유진, 강수빈
 
초등부 수상자
◆ 대상 이한준 ◆ 최우수 이소민 ◆ 우수 장하연  ◆ 가작 우수연, 이유빈, 김영주, 권민성,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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