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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울산문화재단이 태풍 '콩레이'로 인해 연기됐던 '제1회 울산광역시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을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울산문화재단은 당초 페스티벌은 지난 6일~7일 양일간 태화강지방정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나 태풍으로 일정을 조정해 개최 날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축소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는 '2018 울산광역시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 선정에 선정된 동호회의 열띤 참여 의사에 따라 공연 23팀, 전시 5팀, 체험 7팀 등 총 35개팀의 동호회가 참여할 예정이다.
공연분야의 경우 합창, 풍물, 연극, 밴드, 악기연주, 마술, 댄스, 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의 23개 동호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으로 울산에서 활동 중인 생활문화동호회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품전시의 경우 민화, 문학작품, 미디어, 사진 등 다양한 생활문화동호회 회원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동호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예, 다도, 문학, 캘리그래피, 아동극, 사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페스티벌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