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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울산산업문화축제 '자녀와 함께하는 울산경제 골든벨'이 13일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울산지역 소재 사업장 근로자와 초등학생 자녀 12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제30회 울산산업문화축제 '자녀와 함께하는 울산경제 골든벨'이 13일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울산지역 소재 사업장 근로자와 초등학생 자녀 12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울산지역 최대의 노사화합 행사인 제30회 울산산업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지난 11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14일 나흘간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는 지역기업체 CEO와 근로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0여명이 대거 참여해 노사화합의 장을 이뤘다. 
 가장 먼저 지난 13일 진행된 '자녀와 함께하는 울산경제골든벨'에는 올해도 120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근로자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친 결과 주목산업㈜ 김홍철씨 가족이 골든벨을 울려 20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를 수여 받았다. 이밖에도 울산지방경찰청 김재욱씨 가족 등 9개 가정이 우등상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산업문화축제의 대표적 노사화합 행사인 산업체 대항 체육대회는 13일과 14일 양일에서 걸쳐 볼링, 족구, 탁구 등 총 3종목이 개최됐다.
 동구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13일 동구지역에 위치한 현대예술관 볼링장에서 열린 산업체 대항 볼링대회에는 지역 소재 사업장 근로자 32개팀 120여명이 참여했다.


 단체전에서는 ㈜세민기업 류성산·손정락·이영재씨 조가 개인전에는 ㈜세민기업 이영재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울주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탁구대회는 126개팀 800여명이 몰렸다.
 열띤 대회 결과 산업체 단체전 1부 현대중공업㈜ B팀, 2부 안전보건공단팀, 산업체 개인단식 현대중공업㈜ 이수주씨 등 모두 12개 부분에서 우승자가 나왔다.


 같은 날 함월구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족구대회에도 82개팀 700여명이 치열한 공방전과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진정한 평화적 노사문화의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결과 산업체 1부 우승은 진우족구단팀이, 산업체 2부 우승은 현대중공업 ㈜팀이, 산업체 3부 우승은 울산시청 A팀이, 산업체 장년부 우승은 행운족구단팀이, 여성부 우승은 남구레드팀이 차지했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올해로 30회를 맞는 울산산업문화축제는 전국 유일의 근로자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울산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는 지혜와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상의 1층 전시관에서는 '울산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한 산업사진전과 주력산업 특별전이 함께 시행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울산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하주화기자 us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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